공무원노조가 총파업 찬반투표를 중단하고 내일(11일)부터 총파업을 향한 준법투쟁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찬반투표와 관계 없이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오늘 선언했습니다.
[김영길/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11월 11일부터 즉시 준법투쟁에 돌입하고 11월 15일 전 조합원이 참여하는 총파업 투쟁에 돌입할 것이다.]
정부의 방해로 투표가 무산된 만큼, 찬반투표 없이 총파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입니다.
노조측은 우선 내일부터 출퇴근 시간을 엄수하고 점심시간에 업무를 완전히 중단하는 이른바 '준법투쟁'에 들어갑니다.
준법투쟁이 마무리되는 이번 토요일에는 전 조합원이 집결해 13일 민중대회, 14일 노동자대회에 차례로 참가합니다.
다음 주 월요일, 15일부터는 전 노조원이 행정 업무를 거부하는 총파업에 돌입할 계획입니다.
노조측은 그러나 상하수도와 청소, 보건소 업무 등 시민들과 직접 연관되는 분야는 총파업 기간에도 정상 업무를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공무원노조의 파업은 물론이고 준법투쟁에도 강경하게 대처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권오룡/행정자치부 차관 : 엄정하게 대처하여 국가기강과 헌법질서를 확립하겠다는 것을 분명히 하고자 합니다.]
공무원노조의 준법투쟁이 시작되는 내일부터 이번 주말까지가 갈등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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