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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일가족 등 4명 괴한에 납치...5억주고 풀려나

<앵커>

서울시내 한복판에서 기업의 사장과 일가족 4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다가 현금 5억원을 주고 풀려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9일) 새벽 6시 40분쯤, 강원도 홍천군의 한 콘도 산책로에서 서울 모 공업주식회사 회장 77살 장모씨와 장씨의 부인 등 일가족 4명이 괴한들에게 납치됐습니다.

이들은 당시 콘도 부근 산책로에서 산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때 갑자기 30대로 추정되는 괴한 7명이 나타나 흉기로 이들을 위협한 뒤 냉동포터 탑차에 이들을 태워 납치했습니다.

괴한들은 장씨 일가족을 납치한 뒤 장씨의 아들에게 전화를 걸어 5억원을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어제 오후 3시쯤, 서울 소공동에서 장씨의 아들로부터 5억원을 건네받은 뒤, 인질 4명을 모두 풀어주고 달아났습니다.

풀려난 장씨 가족들은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며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통화기록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범행에 이용된 차량을 전국 수배하는 한편, 용의자들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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