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노조의 총파업 찬반투표가 어제(9일) 무산되면서 전공노는 오늘 오전에 다시 입장을 표명합니다. 투표를 안해도 총파업은 강행한다는 내용을 밝힐 것 같습니다.
심영구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총파업 찬반투표가 사실상 무산된데 대해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총파업에 대한 입장을 밝힙니다.
오늘 회견에서 노조측은 정부의 방해로 투표가 무산됐기 때문에 투표는 중단하되 총파업은 예정대로 진행하겠다고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길/전국공무원 노조위원장 : 경찰이 예상외로 심하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 이성을 잃을 정도로 하지 않았나 싶고..,]
이에 앞서 찬반투표가 시작된 어제 곳곳에서 노조원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노조 간부들과 투표 참관단 180여 명을 현장에서 연행했으며, 투표함과 투표용지도 압수했습니다.
전국 230개 공무원노조 지부 가운데 투표가 중단되거나 무산된 곳은 51곳, 투표가 제대로 진행된 곳은 거의 없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찬반투표 무산에도 불구하고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공무원노조, 강경대응 방침을 고수하고 있는 경찰.
당분간 갈등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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