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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앞다퉈 기업유치 총력

<8뉴스>

<앵커>

'우리 고장에 공장을 세우면 제대로 밀어드리겠습니다.' 지방자치단체들이 앞다투어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고 기업 유치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육계 가공업을 하는 이 중소기업은 당초 공장을 확충하기 위해 중국 등에서 부지를 물색하다 전북 남원에 공장을 짓기로 최종 결정했습니다.

시장이 직접 나서 평당 10만원선에 공장터를 내주고, 도로 건설은 물론 공장 건설 보조금까지 지급한다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기 때문입니다.

[정채종/육가공업체 이사 : 땅값도 싸고 공무원들도 적극적으로 지원해 주기 때문에 굳이 말 안 통하는 중국으로 갈 이유가 없다.]

남원시는 기업을 유치하는 공무원은 특별 승진시키고, 기존 공장에 대한 지원도 늘려 6년 전 50% 선이던 관내 공장 가동률을 97%로 끌어올렸습니다.

[최진영/남원시장 : 지방 중소도시는 기업 하나 있느냐 없느냐가 대단히 절박한 문제다. 기업이 있어야 일자리도 창출되고 시 재정에도 보탬이 되고 교육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

삼성전자도 최근 광주시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으면서 협력업체 25곳과 함께 백색가전 생산라인을 광주 하남 공단으로 옮겼습니다.

이렇듯 지방자치단체가 다투어 기업 유치에 나서는 것은 공장이 들어서면 고용이 늘어나고 주민들의 소득 증대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기업과 지방자치단체 간의 성공적인 결합 사례가 늘면 늘수록 국가 균형발전의 목표 달성도 빨라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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