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영동선에 새로 터널을 뚫는 공사장에서 암반이 무너져 내려 근로자 2명이 매몰됐습니다. 1명은 구조됐지만 한명은 아직도 구해내지 못했습니다.
강원민방, 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9일) 새벽 4시 30분.
태백시 문곡동에 있는 영동선 철로 변경을 위한 터널공사 현장에서 암석 백여톤이 갑자기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 사고로 현장에서 작업을 하던 강릉시 포남동에 사는 56살 박모씨 등 2명이 매몰됐습니다.
[공사 관계자 : (공사장이) 정전된 뒤에 (전기)선이 잘못됐는가 확인하려고 안에 들어가니까 무너져 있더라...]
사고가 나자 경찰과 119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3시간여만에 박씨를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습니다.
함께 매몰된 49살 이모씨에 대한 구조작업은 지금까지 진행 중입니다.
이곳 사고현장엔 중장비가 투입돼 반나절이 넘도록 매몰된 인부에 대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매몰된 이씨의 생사 여부가 불투명한데다, 추가 붕괴 위험이 높아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한정현/태백소방서 :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도 안에 구조자가 끼어 있는 상태라 구조가 어려웠습니다.]
경찰은 터널 발파를 위해 암반에 구멍을 뚫는 작업을 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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