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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노, 오늘 총파업 투표…충돌 우려

정부, 노조 지도부 사법처리·투표 참여 노조원 연행 방침

<앵커>

공무원 노조가 총파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오늘(9일) 강행함에 따라서 투표함이 설치된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노조 조합원과 경찰 간에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내일까지 투표를 강행한 뒤 15일의 총파업에 돌입한다는 입장입니다.

김태훈 기자입니다.

<기자>

성북구청에서는 아침부터 구청 간부들과 총파업 투표를 지원 나온 시민단체 회원 사이에 가벼운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

구청 주변에는 파업 찬반투표에 대비한 경찰이 배치돼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노조가 찬반 투표를 강행할 경우 구청으로 진입해 투표장을 봉쇄할 방침입니다.

오전 9시부터 공무원 노조 230개 지부에서 일제히 시작하기로 한 파업 찬반 투표는 아직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가 투표에 참가하는 공무원을 모두 사법처리하기로 하고 투표장을 원천봉쇄하는 등 강경 대응에 나섰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서울 구로구청과 성북구청 등 일부 자치단체에서는 오전 9시20분부터 경찰의 봉쇄를 피해 간헐적인 투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서울 구로구와 경남 마산시에서는 찬반 투표를 진행하다, 진입한 경찰에 노조 관계자 10여명이 연행되기도 했습니다.

공무원 노조측은 사전 투표와 순회 투표 등을 통해서도 투표를 하고있기 때문에 파업 찬반투표가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조측이 투표결과 파업이 가결될 경우 15일부터 총파업을 강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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