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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 협상 시한 임박‥대규모 농민집회 예정

<앵커>

쌀 관세화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협상의 종료 시한이 다가오면서 대규모 농민 집회가 잇따르는 등 정부와 농민단체 간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연말까지 끝내야 하는 쌀 협상에서 정부는 미국과 중국 등 9개 협상대상국과 상당한 의견접근을 이뤘습니다.

정부는 관세화 유예기간을 10년으로 하고 수입물량의 일부를 밥쌀용으로 판매하는 것을 허용하는 선에서 이견을 좁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농민들은 국민적 합의 없는 쌀 협상 중단과 쌀 개방 여부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를 요구하며 대규모 집회를 열 예정이어서 정부와 농민 간 충돌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5개 농민단체로 구성된 '전국농민연대' 대표들은 이달 초부터 단식농성에 들어갔습니다.

전국농민연대는 오는 13일 서울역 앞에서,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 등도 19일 서울 시청앞 광장에서 대규모 농민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허상만 농림부 장관이 오는 11일 농업인의 날에 쌀시장 개방에 대비한 쌀소득 안정방안을 발표하는 등 농심 달래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이달 중순쯤 그동안의 쌀 협상 결과를 공개하고 국민토론회와 공청회를 열어 여론을 수렴한 뒤 최종 입장을 정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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