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 선물용 상품 코너가 붐비기 시작했습니다. 경기가 좋지 않아서 값이 싼 아이디어 상품들이 인기입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새로 등장한 수능 아이디어 상품 가운데는 바가지와 짚신이 눈에 띕니다.
바가지는 정답을 잘 퍼담으라는 뜻이고, 짚신은 문제의 핵심을 잘 짚으라는 기원을 담고 있습니다.
[여명희/대학생 : 이것도 재밌고요, 짚신도 재밌고 선물이 다양해진 것 같아요. 예전보다...]
답만 꼭 찍으라는 의미에서 3,4년 전부터 등장한 포크는 올해도 여전히 인기입니다.
수능상품의 원조격인 엿은 다양한 포장지로 변화를 꾀했습니다.
이미 친숙한 상품포장에 재치있는 문구를 적어넣어 눈길을 끕니다.
가격도 몇천원 정도여서 인기가 높습니다.
[김수지/대학생 : 예전보다 귀엽고 아이디어가 좋은 상품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각모를 본떠 네모나게 만든 일명 대학 사과며 자석을 넣어 잘 붙으라고 만든 속옷도 선보였습니다.
한 만년필 회사는 올해부터 OMR 답안지를 고칠 수 있다는데 착안해 고객에게 수정테이프를 선물합니다.
[도명희/만년필 판매원 : 기념으로 드리고 있고요, 수험생에게 선물하시려는 분들이 특히 좋아하세요.]
해마다 다양해지는 아이디어 수능 상품들.
그속엔 수험생들에 전해줄 작은 위안이 담겨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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