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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공노 지부 5곳 압수수색

"찬반투표와 관련된 모든 행위도 불법"…전공노, "파업강행"

<앵커>

전국공무원노조가 오는 15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내일(9일)부터 찬반투표를 시작합니다. 그런데 정부의 대응도 더욱 강경해지고 있습니다.

손승욱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어젯밤 9시쯤 부산 동구청과 영도구청 안에 있는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지부 2곳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비밀리에 총파업 찬반 사전투표가 진행됐다는 첩보에 따른 것입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제와 그제 전공노 경기도 포천지부, 제주도 서귀포 지부, 서울 강서지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지난 주말에만 모두 5곳을 압수수색한 셈입니다.

경찰은 현행법상 공무원 노조의 총파업이 불법인 만큼 찬반투표 역시 불법이기 때문에 강경대응키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총파업 찬반투표와 관련된 마흔 명 가운데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3명은 귀가조치 했으며, 35명에 대해서 출석요구서를 발부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공무원노조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영길/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 : 정부가 스스로 충돌을 자초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피하진 않겠다.]

한편 대검찰청 공안부는 오늘 오전 기자회견을 열어 총파업과 관련된 일체의 행위가 불법이라는 점과, 가담자에 대한 형사처벌 수위를 밝힐 예정입니다.

검찰은 또 불법행위가 발생할 경우 즉각 공권력을 투입해 관련자를 사법처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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