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는 15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한 전국공무원노조에 대해 경찰이 강경대응하고 있습니다.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한 일부 지부를 전격 압수수색했고 지도부 체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민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찰은 오늘(7일) 오후 5시부터 전국공무원노조 경기 포천지부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포천지부가 읍, 면사무소 등을 돌며 총파업에 대한 사전 찬반투표를 실시했다는 첩보에 따른 것입니다.
경찰은 내일 안으로 서울과 부산의 공무원노조 지부 세 곳을 추가로 압수수색할 계획입니다.
경찰은 현행법상 공무원 노조의 총파업이 불법인 만큼 사전 찬반투표 역시 불법이라며 강경대응 입장을 밝히고 있습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어젯밤과 오늘 오전 전공노 서울 강서지부와 제주 서귀포 지부를 압수 수색하고, 관련자 10여 명에게 출석요구서를 발송했습니다.
또 어제 투표를 실시하다 체포된 전남 곡성지부 37살 조모씨 등 2명에 대해서는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공무원 노조는 오는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영길/공무원노조 위원장 : 정부가 스스로 충돌을 자초하고 있는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피하진 않겠습니다.]
경찰은 공무원 노조 지도부에 대한 체포영장 신청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혀 정부와 공무원노조간 대립은 더욱 심화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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