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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파행 열흘째…'민생'은 버려두고

다음주초 '이 총리 대국민유감 표명' 검토

<8뉴스>

<앵커>

국회 파행은 오늘(6일)로 벌써 열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중요한 민생·경제관련 법안들이 계속 방치되고 있지만 다음 주에는 정상화될지 여부도 불투명합니다.

김승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당초 '시간이 약'이라던 열린우리당은 시간이 지나도 국회정상화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대신 '더 이상 한나라당을 기다릴 수 없다'며 다음주 단독국회를 강행하는 쪽으로 기울고 있습니다.

[이평수/열린우리당 부대변인 : 각종 민생법안이 산적해있다. 한나라당을 제외한 나머지 야 3당과라도 국회를 열어야할 상황이다.]

열린우리당내에서는 이해찬 총리로 하여금 다음주초 대국민 유감 표명을 하도록 해, 한나라당의 선택을 강요하는 방안도 논의하고 있습니다.

다음주 월요일에도 국회에 들어가지 않는다는 방침을 세운 한나라당은 여당의 단독국회 방침에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이번 국회 파행의 책임은 국무총리와 여당에게 있는 것이다. 단독국회는 민의에 반하는 것이다.]

한나라당내에서는 다음주초 총리 해임건의안을 내며 등원하자는 온건론보다, 명분없이 국회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강경론이 우세한 상황입니다.

여야가 명분에 집착한 자존심 싸움으로 국회를 공전시키면서 새해 예산안은 물론 국회에 계류된 568개 법률안은 방치된 상태입니다.

여기에는 기금관리법 개정안, 민간투자법 개정안등 각종 민생·경제관련 법안도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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