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국 공무원 노조의 총파업이 오는 15일로 예정된 가운데 노동 3권 보장을 촉구하는 노조원들의 결의대회가 전국 각지에서 열렸습니다.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공무원 노조와 경찰 사이에 격렬한 몸싸움이 벌어집니다.
경찰이 집회를 원천봉쇄하자 노조원들이 거리로 나서면서, 창원 대로 일대 교통이 두 시간 동안 전면 마비됐습니다.
전국 공무원 노동조합은 정부의 공무원 노조법안을 반대하며 서울을 비롯한 전국 14곳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항의집회를 열었습니다.
서울은 큰 충돌없이 끝났지만 광주 전주등 일부지역에서는 경찰의 원천봉쇄로 집회가 무산되기도 했습니다.
노조측은 정부가 공무원의 노동 3권을 탄압하려 한다며 법안 폐기를 촉구했습니다.
[이수호/민주노총 위원장 : 이번 정부법안은 단체행동권이 완전히 빠졌을 뿐 아니라 단결권과 교섭권 역시 보장되지 못한 허울 뿐인 법안입니다.]
경찰은 전국에서 190여명의 공무원을 연행해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공무원 노조는 오늘 집회에 이어 오는 15일로 예정된 총파업을 강행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공무원노조법을 둘러싼 노정간의 갈등의 골은 더욱 깊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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