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대구에서 잇따랐던 주택 절도 방화사건의 용의자가 붙잡혔습니다. 용의자들은 60대 어머니와 20대 아들 모자였는데, 검거과정에서 흉기를 휘둘러서 경찰관 1명이 숨졌습니다.
대구방송 이종웅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7월부터 넉달 동안 대구와 경산에서 발생한 20건의 주택 절도 방화사건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모자 사이인 이들은 오늘(6일) 오전 11시 10분쯤 대구시 이천동에서 범행 대상을 물색하다 대구남부경찰서 봉천지구대 소속 36살 김모 경장의 검문에 걸렸습니다.
용의자는 이 곳에서 불심 검문을 하던 김 경장을 흉기로 찌르고 그대로 달아났습니다.
용의자들은 부근에서 근무를 하던 경찰관에게 붙잡혔지만 김경장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다 오후 2시쯤 끝내 숨졌습니다.
[김기태 순경/대구남부경찰서 봉천지구대 : 용의자와 비슷한 두 사람이 황급히 달아나길래 쫓아가 잡았다.]
경찰은 이들의 집에서 훔친 귀금속과 수첩을 찾아내는 한편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이들의 신발문양이 일치한다는 사실도 밝혀 냈습니다.
[김모 씨/피의자 : 죄송하고 고개를 못 들겠다.]
대구지방경찰청은 방화 살인혐의로 68살 김모씨와 아들 24살 박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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