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대통령이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시종일관 극적 반전을 거듭했던 2004 미국 대선은 케리의 깨끗한 패배 인정과 함께 부시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보도에 권애리 기자입니다.
<기자>
조지 부시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2004 미 대통령 선거에서 민주당의 케리 후보를 3백 60여만 표차로 눌러 51%의 지지율로 연임하게 됐습니다.
박빙의 승부 끝에 격전지 플로리다와 오하이오에서 승리하며 우세를 보이기 시작한 부시 대통령은 마침내 오늘(4일) 새벽 당선 확정을 선언했습니다.
[부시/미국 대통령 :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임무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에 앞서 케리 후보는 오하이오주의 개표 결과에 불복한다는 뜻을 밝혀 2000년 대선 때와 같은 혼돈이 재연될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낳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케리 후보가 오늘 새벽 전격적으로 패배를 시인하면서 올 미 대선은 극적으로 조속하게 끝났습니다.
케리 후보는 부시 대통령에게 전화를 걸어 당선을 축하하고 패배 인정 연설을 통해 국론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케리/민주당 대표 : 우리는 국론 분열의 위험성과 단결의 절실한 필요성에 대해 지적해 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케리 후보가 신속하게 패배를 인정한 것에 대해 경의를 표했다고 백악관은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내년 1월 20일 43대 미국 대통령으로 두번째 임기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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