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농업 개방에 대비한 우리 농업의 생존전략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 오늘은 우리 농산물에 전통 문화와 가치를 담아서 가치를 끌어올린 사례들을 소개하겠습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청주시의 한 제과점 주방입니다.
서양의 초콜릿에 전통약제인 인삼을 버무리자 새로운 맛의 인삼초콜릿이 만들어집니다.
인삼초콜릿은 쓴 맛과 단 맛의 절묘한 조화를 인정받아서 미국, 일본, 중국에서 특허를 따냈습니다.
[조보름/청주시 : 쓰겠지 하고 먹으면 일반 초콜릿보다는 단 면도 있고 맛있고 초콜릿보다 좋은 것 같아요.]
인삼 초콜릿은 전통 옹기에 담겨져서 부가가치를 한층 높였습니다.
홍삼이 들어간 초콜릿은 유럽산 초콜릿보다 13g 한 알에 4백원이나 비싸지만 불티나게 팔립니다.
[이종태/인삼초콜릿 제조업체 사장 : 우리 농산물을 좀 더 먹기 좋게 해줬기 때문에 고마운 상품으로 생각하지 않으셨나 이렇게 생각합니다.]
충남 논산의 전통주 제조업체에서 만든 이 술은 조선시대 궁중술을 재현한 것으로 왕주로 불립니다.
전통 문화에 새로운 양조 기술이 가미되면서 왕주는 올해 해외로도 100만 달러 어치나 수출됐습니다.
[이준연/전통주 양조업체 실장 :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냄새 안나는 누룩을 개발한 것입니다. 이를 활용해서 젊은층의 입맛을 사로 잡은 것이 성공의 요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농산물에 우리 고유의 문화를 입힌 고부가 가치 농산품이 전통식품을 세계화하는 데 앞장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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