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군 검찰, 현역 장성 '향응 의료비리' 조사

<8뉴스>

<앵커>

현역 군 장성이 뇌물을 받고 멀쩡한 군인을 편하게 지내라고 병원에 입원시켜 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장성은 또 청탁을 받고 의병 제대 시켜준 사람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정형택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군 병원에서 허위 진료를 받아 건강한 현역 군인을 입원하도록 해 온 52살 최 모씨입니다.

최씨는 지난해 5월 54살 박 모씨 등 2명으로부터 전방에서 복무중인 아들들의 편의를 봐달라는 부탁과 함께 8백만원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 대가로 최씨는 박씨 등의 아들 2명이 특별한 질병도 없이 5개월 동안 군 통합병원에 입원해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해줬습니다.

[최 모씨/피의자 : 친한 친구의 아들이 아프다는데 정으로라도 이야기해 줄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이 과정에는 최씨의 고등학교 동창인 현역 장성 S 모 준장도 개입됐습니다.

S준장은 고급 유흥업소에서 최씨로부터 금품과 향응을 제공받고, 군의관에게 압력을 넣어 멀쩡한 사병 두명을 입원시킨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S준장은 군 검찰 조사에서 청탁을 받고 의병 전역까지 시켜준 사람이 1명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군 검찰은 소문만 무성하던 군 의료 비리가 사실로 확인됨에따라 현역병 환자 조작이나 의병 전역 등 전반에 걸쳐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