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최대 금융그룹인 씨티그룹이 오늘(1일) 한국 시티은행을 정식 출범시켰습니다. 새 행장을 맞은 국내 최대 국민은행은 구조조정을 선언했습니다.
이렇게 지각변동을 예고하는 은행권, 강선우 기자가 돌아봤습니다.
<기자>
한미은행과 씨티은행 서울지점이 합병한 자산 66조원 규모의 한국씨티은행이 공식 출범했습니다.
한미은행의 국내 영업망에 씨티은행의 소매금융 노하우를 결합해 영토 확장에 나섰습니다.
[박진회/한국씨티은행 수석부행장 : 새롭게 출범하는 한국씨티은행은 세계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우량 시중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HSBC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도 다른 시중은행의 인수를 타진하는 등 외국계 은행의 대공세가 임박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예고된 진검승부에 대비해 국내 은행들도 한치의 양보 없는 대응 전략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늘 취임한 강정원 국민은행장도 은행권의 무한 경쟁 시대 개막을 선언했습니다.
[강정원/국민은행장 : 파이를 갖고 경쟁에 들어서면서 자, 이제 은행들 간에 싸움이 시작됐구나...]
강 행장은 싸움에서 이기려면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밝혀, 은행권에 또다시 감원 한파와 이를 둘러싼 노사 갈등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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