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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먹다남은 약품 재사용때는 주의"

<앵커>

먹다 남은 약을 무심코 복용하는 일이 종종 있습니다. 그런데 약에도 유통기한이 있다는 사실 명심하셔야겠습니다.

권태훈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대한약사회가 서울 거주 시민 192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전체 47.8%가 보관중인 의약품을 본인의 짐작만으로 다시 복용한 적이 있다고 대답했습니다.

종류별로는 감기약과 소화제가 44.8%로 가장 많았고 연고, 파스류, 영양제, 처방전 의약품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사용이 끝난 후에도 약을 집에 남겨두는 경우는 전체의 62%였습니다.

특히 5가지 이상 9가지 이하의 약을 남겨두는 경우가 42.2%로 가장 많고 4가지 이하가 29.7%, 10가지 이상이 21.9%로 조사됐습니다.

일정기간 보관 후 폐기처분하는 경우는 46.9%인데 반해 '그냥 계속 보관한다'도 33.3%나 됐습니다.

[김병진/대한약사회 이사 : 약에도 유효기간이 있고, 개봉 후 오래 놔둘 경우 변질될 수도 있기 때문에 함부로 사용할 경우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약사회는 버리기 아까워 집에 보관해둔 약품이더라도 다시 사용할 때는 반드시 의사나 약사의 지시를 받아야 오남용을 막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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