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은 먼저 한나라당이 무분별한 색깔론에 대해 사과부터 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어서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9일) 오전 소집된 열린우리당 의원 총회는 강경론이 압도적이었습니다.
여당이 대승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풀어야한다는 이부영 의장을 비롯한 일부 온건론자들의 목소리는 한나라당의 근거 없는 색깔론 공세를 더 이상 두고봐서는 안된다는 강경론에 묻혔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 박근혜 대표가 색깔론 공세 중단 선언하고 김덕룡 대표가 색깔론 공세 사과하라.]
천정배 원내 대표도 이번 사태는 4대 개혁법안 처리를 막기 위한 한나라당의 의도적인 지연전술이라며 강경 대응 입장을 밝혔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이 국회와 헌정질서를 부인하고 쿠데타적 방식으로 수구기득권을 잡으려는 의도 아니냐.]
열린우리당은 다음주 월요일까지 한나라당이 국회운영에 참여하지 않을 경우 단독 국회 운영도 불사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국회 파행이 장기화되는 것은 정치적 부담이 크다며 이해찬 총리가 유감을 표명하는 선에서 이번 사태를 해결하자는 온건론도 나오고 있어 당 지도부가 어떤 선택을 할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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