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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대통령 "행정수도 기본취지 살리겠다"

<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수도 이전의 기본 취지를 살리는 대안을 찾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와 국회를 뺀 행정도시의 구상으로 풀이됩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전국 시·도지사와의 간담회에서 헌재의 결정 취지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에서 국가 균형발전의 취지와 효과를 살릴 수 있는 대안을 만들어나가겠다고 천명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이후 잘 수습하고 관리해나가면 결과를 좋게 만들 수 있는 일입니다. 지혜를 모아보십시다.]

노 대통령은 헌법재판소가 수도의 개념을 좁게 규정한 것도 균형발전정책의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헌재가 청와대와 국회가 있는 곳을 수도로 규정한 만큼 이를 제외한 나머지 정부기관의 이전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노 대통령은 신행정수도 이전 없이 지방분권만을 추진할 경우 수도권의 과밀을 해소할 수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중앙기관의 이전 없이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만 추진할 경우 역시 설득력을 가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충청권 광역단체장들을 별도로 만나 민심을 전해들은 뒤 혼란이 없도록 적절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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