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른 나라에선 위험하다며 전부 리콜시킨 아몬드. 우린 먹어도 괜찮은걸까요? 우리 보건 당국의 생각으로는 그렇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5월, 미국 FDA 즉 식품의약국은 미국 '파라마운트 팜'사가 자사의 아몬드를 먹은 5명이 식중독균의 일종인 살모넬라균에 감염돼 리콜에 들어갔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문제가 된 아몬드의 주요 수입국으로 한국을 꼽았습니다.
이에 따라 식품의약품 안전청은 국내 수입회사 6곳을 대상으로 샘플 조사를 했지만 결과는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결국 한국으로 수입된 540톤 가운데 일부는 제품으로 만들어져 소비자들에게까지 유통됐습니다.
한 과자 회사는 수입 아몬드를 창고에 쌓아뒀다가 나중에 과자 원료로 사용했습니다.
[과자류 제조사 : 유관 기관에 확인을 해서 사용해도 문제가 없다는 답변을 듣고 그러고 나서 사용했습니다.]
식약청은 안정성이 의심되더라도 리콜 여부는 식품 회사 스스로 결정할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김승태/식약청 식품관리과 : 당연히 어느 정도 나올거라고 생각은 했는데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기 때문에 권고를 하거나 그런 규정은 없습니다. 필요하다면 업소에서 자발적으로 해야될 필요성이 있는 것 같고...]
문제가 된 똑같은 제품을 놓고 미국에서는 전량 리콜이 실시됐습니다.
일본은 아예 별도의 검사도 하지않고 보건 당국이 나서 리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일본 노동후생성 의약식품국 : 실제로 피해가 발생해서 리콜중이었기 때문에 (일본 정부가) 특별히 검사할 필요는 없었던 사안입니다.]
국민 건강을 대하는 보건 당국의 태도가 미국, 일본에 비해 극명한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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