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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체육특기생 부정입학 비리 수사

고교·대학 축구부 감독 출국금지 및 계좌 추적

<앵커>

체육특기생 부정입학 비리가 올해도 불거졌습니다. 경찰은 대학 입학을 대가로 돈을 받은 고교와 대학 축구부 감독들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은 돈을 받고 체육특기생을 부정입학시킨 혐의를 받고 있는 모 대학 축구감독 등 3명에 대해서 출국금지를 신청했습니다.

또 돈을 주고 받은 혐의가 있는 고교와 대학 축구부 사무실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으며 감독들의 계좌도 추적하고 있습니다.

수사대상은 서울소재 4개 대학과 5개 고등학교 전·현직 축구감독들입니다.

경찰은 일부 감독과 학부모들로부터 입학을 대가로 돈이 오고갔다는 진술을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특기생 선발에 절대적인 영향력을 행사한다는 점을 이용해 학부모로부터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씩 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학부모들이 건넨 돈을 고교감독이 학생 추천비 명목으로 일부 챙긴 뒤 나머지를 대학감독에게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부정 입학한 축구특기생은 지난 2001년부터 내년도 입학생까지 모두 15명에서 20명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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