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시절 저지른 범죄 때문에 20년 가까이 감옥에 갇혀있던 무기수가 가석방 결정을 받고 갱생의 길을 걷게 됐습니다.
강도살인 혐의로 청주교도소에서 19년 1개월 동안 수감돼 온 38살 정모씨는 최근 보호관찰심사위원회가 처음 실시한 실질 심사에서 위원 8명 가운데 7명의 찬성으로 가석방 결정을 받았습니다.
위원회는, "비록 정씨의 죄질은 나쁘지만 정씨와 그 가족들을 직접 면담한 결과 그동안 정씨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고 매우 모범적인 수형생활을 한 것으로 판단돼 가석방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정씨는 16살이던 지난 83년 친구들과 함께 행인을 살해한 혐의 등으로 구속된 뒤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수감 생활을 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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