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이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절단하고 월북했다고 밝힘에 따라 군 당국은 이 월북 민간인의 신원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군 당국은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을 끊고 월북한 사람이 민간인으로 추정됨에 따라 이 사람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군 당국은 이 월북자가 민통선안 지리와 초병들의 교대시간 등을 미리 파악하고 있던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군은 최근 10년동안 해당부대에서 전역한 사람의 명단을 확보해 국내거주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또 국정원, 경찰과 합동으로 민통선내 주민 가운데 행방불명자가 있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해당 지역에 설치된 야간탐지장비와 열상 감지장비를 점검했지만 월북자의 모습을 촬영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운동복 차림의 30대 초반 남자가 월북 의사를 밝혔다는 민통선내 주민 신고가 있었으나 조사결과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간인이 넘어왔다면 북한이 체제 우월성을 알리기 위해 곧바로 이 사실을 선전한 전례에 비춰 아직까지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 앞으로 군 당국의 조사 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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