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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이 철조망 뚫고 월북한 듯"

국방부 "남파간첩이나 군장병 아니다" 결론 내린 것으로 전해져

<앵커>

중부전선 최전방 철책이 절단돼서 비상이 걸렸습니다. 군 당국은 합동조사 결과 민간인이 철망을 뚫고 월북했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에 중계차 연결하겠습니다.

김우식 기자. (네, 국방부입니다.) 민간인이 월북한 것이라는 결론이 나왔다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김성일 합참 정보본부장은 잠시 뒤 6시 이번 사건에 대한 국방부 합동신문단의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군 당국은 남파간첩이 북에서 남으로 철조망을 절단한 것이 아니라 민간인이 남에서 북으로 철책을 끊고 넘어갔다는 결론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 합동조사단은 철책 주변에 찍힌 발자국 방향과 잘려진 철조망을 정밀 분석한 결과 남쪽에서 절단기를 이용해 철망을 끊고 북으로 간 것으로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합신조는 또 철망을 절단한 방법이나 여러가지 정황을 종합한 결과 남파 간첩이나 군 장병이 아니라 민간인이 월북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앞서 철책이 절단된 사실은 오늘 새벽 1시 46분 강원도 철원군 철원읍 남방한계선 최전방에서 발견됐습니다.

남방한계선 철책 두 곳이 가로, 세로 40cm 크기로 절단됐으며 군사분계선 부근 추진철책도 가로, 세로 30cm 크기로 절단된 상태였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사건을 민간인 월북으로 결론을 내린 만큼  경기도 연천 일대에 내린 대 간첩작전 최고 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도 곧 해제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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