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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북핵 6자회담 조기 추진 합의

파월 "북한 침공 의사 없다" 거듭 확인

<앵커>

한·미 양국은 미 대통령 선거가 끝나는 대로 이른 시일 안에 4차 북핵 6자회담의 개최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미 외교장관 회담 소식, 외교통상부에서 이성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26일) 한·미 외교장관회담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4차 6자회담의 조기 개최를 위해 한·미는 물론 관련국들이 좀 더 창의적이고 현실적인 제안을 할 것을 제의했습니다.

파월 미 국무장관도 6자회담의 장에서 참가국의 입장을 내놓고 논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파월 장관은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6자회담이 조속히 재개되는 것이 북한에도 유리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을 침공할 의사가 없다고 거듭 확인했습니다.

두 장관은 주한미군 재조정을 비롯한 한·미 동맹과 관련해, 한·미 관계가 포괄적, 역동적 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앞서 노무현 대통령은 파월 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북핵 문제가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하며 이를통해 북한이 안심하고 개혁개방과 국제사회 참여를 선택할 수 있도록 6자회담 당사국들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파월 장관은 정동영 통일부 장관과도 만나 "한국의 과거 핵물질 실험은 북한이나 이란과는 비교할 수 없는 것으로 중요한 사안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한·미관계 현안인 주한미군의 C4I 즉 전술지휘자동화체계 현대화 비용과 관련해, 윤광웅 국방장관은 "한국정부가 이를 부담할 경우 주한미군 재배치 등과 관련된 기존 합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 문제를 재고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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