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파월 미 국무장관이 조금 전 한국에 도착했습니다. 미국 대선을 코 앞에 두고 한중일을 연달아 방문하는 이유가 뭔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성철 기자입니다.
<기자>
크리스토퍼 힐 주한 미 대사는 파월 국무장관이 한중일 3국 방문을 통해 전하려는 메시지는 6자회담을 통한 북핵문제 해결이라고 밝혔습니다.
힐 대사는 한중일 등 관련국들의 '팀웍'을 언급하면서 어느 때보다 긴밀한 협의가 필요한 때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주한 미 대사 : 북한측이 6자회담 참가국들을 분열시키지 못하도록 긴밀히 협의, 조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면서 북일수교 추진 같은 개별적인 대북 관계 개선 역시 6자회담의 틀 안에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힐 대사는 또 북한 인권문제도 강도 높게 비난해 파월 장관의 방한 기간에 북핵과 더불어 북한인권 문제가 중점 논의될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크리스토퍼 힐/주한 미 대사 : 인권을 무시하는 국가들은 국제사회에 참여하지 못하는 손해를 감수해야 합니다. ]
오늘(25일) 저녁 도착한 파월 장관은 내일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하는 데 이어 반기문 장관과 한미 외교장관 회담을 갖습니다.
미 대선을 앞둔 민감한 시기에 파월 장관이 어떤 보따리를 풀어놓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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