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5일) 이해찬 총리가 대통령 시정연설을 대신 읽는 동안 국회 본회의장은 내내 어수선했습니다.
많은 한나라당 의원들이 이 총리가 야당을 무시하는 말을 했다며 사과하라고 하다가 퇴장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총리가 시정연설할 때 본회의장을 지킨 한나라당 의원은 박근혜 대표와 김덕룡 원내대표, 맹형규 의원 등 20여명 밖에 안됐습니다.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은 헌재의 위헌 결정의 법적 효력을 인정하겠다는 이 총리의 연설 부분에서 "헌재 결정을 수용하고 말씀하시라"고 소리치고 열린 우리당 의원들은 "조용히 해, XX" 등의 거친 표현으로 맞서기도 했습니다.
김희정 의원도 이 총리의 연설이 끝나자 "열린우리당의 총리가 아니라 대한민국의 총리라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소리쳤습니다.
이해찬 총리 시정연설 중 벌어졌던 국회 풍경을 생생뉴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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