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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헌재 결정 법적 효력 부정 안해"

"법 테두리에서 균형발전 반드시 추진"

<앵커>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법적 테두리 안에서 지역 균형발전 전략을 계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한나라당은, 당내 논란 끝에 이 총리의 시정연설 대독을 들었습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이해찬 총리가 대독한 오늘(25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헌법재판소 위헌 결정의 법적 효력을 부정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지방분권과 국가균형발전, 또 수도권 과밀해소는 국가 미래를 위한 시대적 과제임을 분명히 한다"며, 관련법의 국회 통과로 이는 특정 정파의 공약이 아닌 대한민국 국회의 대국민 공약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해찬/국무총리 : 헌재 결론에 저촉되지 않으면서 국가 균형발전 전략의 취지가 훼손되지 않도록 적절한 계획을 세워 반드시 추진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또 경제와 과학, 복지와 안보 문제 등에 관한 예산편성 기준과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수출주력사업과 신성장 산업을 양대축으로 수출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으며, 특히 '뉴딜적 종합투자계획'으로 건설 경기를 활성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자리 창출 효과가 높은 선진국형 고용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지식과 사회복지 서비스업 등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습니다.

한나라당 의원들은 일단 국회 본회의장 출석했지만, 이 총리가 야당 폄하 발언에 대해 사과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연설 초반 대부분 퇴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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