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헌재 결정은 아파트 분양시장의 판도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순식간에 냉각된 충청권과는 반대로, 수도권에는 다시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
노흥석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11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던 충남 조치원의 아파트 분양업체 모델하우스입니다.
다음달 2차 분양을 앞두고 수도이전 위헌 결정이 나오자 이제는 미분양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분양업체 관계자 : 1차 같은 경우는 신행정수도 후광 때문에 가장 수혜를 받은 것 같고요. 2차는 1차보다는 힘들지 않겠느냐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미 분양을 끝낸 건설업체엔 당첨자들의 계약해지 문의가 쏟아지고 있고, 중개업소마다 무조건 팔아 달라는 매물이 쌓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수도권의 분양시장은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지난주말 문을 연 인천 논현지구의 한 아파트 모델하우스에는 천 가구 모집에 3일 동안 2만여명이 찾았습니다.
[도재용/분양업체 부장 : 중대형 평형에 대한 고급아파트 수요와 충청권에 몰렸던 투자가 수도권으로 돌아 오면서 찾아 오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전문가들은 정부 청사가 있는 과천을 중심으로 수도권 부동산 시장이 반전될 기미를 보이고 있어서 예년같은 청약 열기가 재연되기는 어렵겠지만 어느 정도의 투자심리 회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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