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가을이 무르익으면서 단풍은 남쪽으로 번져가고 있습니다. 내장산과 지리산도 붉게 물들었고, 보리 파종도 시작됐습니다.
최희진 기자가 휴일표정 둘러봤습니다.
<기자>
무르익어 가는 가을은 빠른 속도로 남하하고 있습니다.
가을이 뿌려놓은 형형색색 단풍물감이 온 산을 수놓았습니다.
산 정상의 팔각정, 주말을 맞은 등산객들은 한껏 가을산의 정취에 취했습니다.
감나무는 가지마다 탐스런 열매를 맺었습니다.
하늘빛 호수도 알록달록 색동 단장을 했습니다.
내장산에는 오늘(23일) 하루 2만여명의 행락객이 몰려 절정으로 치닫는 단풍을 즐겼습니다.
지리산 계곡도 본격적인 가을로 접어 들었습니다.
추수가 끝난 들녘에선 벌써 보리 파종이 시작됐습니다.
정성스레 재배한 콩을 타작하는 농부의 손길이 분주합니다.
서울 근교 놀이공원에는 가족 단위로 손을 잡고 나선 나들이객들이 붐볐습니다.
파란 하늘, 말간 햇살이 눈부셨던 날, 산과 들이 가을 정취로 가득 찬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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