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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충청권에 행정도시 건설 추진

여당, 청와대·국회·대법원 제외하고 이전 계획

<8뉴스>

<앵커>

정부와 여당이 충청권에 '행정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습니다. 충청권 민심을 의식한 한나라당도 비슷한 구상을 하고 있습니다.

김석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권이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는 대안은 충청권에 특별시에 준하는 행정도시를 건설하는 방안입니다.

청와대와 헌법기관인 국회, 대법원은 제외하고 행정 부처만 옮기자는 것입니다.

대통령과 국회의 소재지를 수도로 정의한 헌재 결정문을 어기지 않으면서도 수도 이전 효과를 거둘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여권은 이를위해 조만간 당정청 협의회를 열어 이런 구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논의할 방침입니다.

[이부영/열린우리당 의장 : 후속 조치를 마련중이다. ]

한나라당도 충청권에 정부 과천청사 규모의 행정도시를 만드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행정도시를 만들더라도 통일 외교 부처는 서울에, 경제부처는 과천에 그대로 둬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수도권과 충청권 민심을 두루 염두에 둔 절충안입니다.

[전여옥/한나라당 대변인 : 다음주안에 충청권 등 지방을 살리는 방안 만드는 특위를 구성할 것입니다.]

정부와 여야는 다음주 초 시정연설과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런 구상을 좀 더 구체적으로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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