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배럴당 55달러를 돌파하며 1주일만에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김광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12월에 인도되는 서부텍사스 중질유 선물가가 오늘(23일) 뉴욕상품거래서에서 배럴당 70센트 오른 55.17달러에 마감했습니다.
사흘 연속 상승한 끝에 지난 주말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 54.93달러를 상향 돌파한 것입니다.
장중에는 배럴당 55.50달러까지 치솟하 장중고가 기준으로도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습니다.
런던 국제석유거래소의 12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53 센트 상승한 51.25 달러로 또 다시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올해 석유가 급등을 주도한 중국의 3분기 경제성장률이 9.1%를 기록해 중국의 석유수요가 여전할 것이라는 게 유가급등을 불러왔습니다.
중국의 석유소비는 하루 평균 630만 배럴로 지난해에 비해 15% 정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겨울철을 앞두고 미국의 난방유 재고가 감소하고 있는 것도 시장불안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특히 투기적인 목적의 사재기 움직임까지 빚어지면서 국제유가는 다음 주에도 강세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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