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를 대표하는 전경련이 이런 주장을 했습니다. '한국 경제가 조로증을 겪고 있다' 이런 주장을 했는데, 무엇을 두고 그랬는지 한 번 보시겟습니다.
이홍갑 기자입니다.
<기자>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 경제의 조로증 증상으로 7가지를 제시했습니다.
우선 호황이 짧아지고 불황은 길어졌다.
경기확장기가 과거 34개월에서 24개월로 짧아진 반면, 경기수축기는 35개월로 16개월이나 길어졌다는 분석입니다.
두번째로, 경제성장률이 올해 4%에 그칠 것으로 보여 2년 연속 세계 평균을 밑돌 가능성이 높다는 것입니다.
취업 구조가 급속히 고령화돼 생산성이 떨어질 것이라는 점도 조로현상의 하나입니다.
시중에 돈이 제대로 돌지 않고 있다는 점, 투자위축에 따라 경제성장률이 하락한 점도 꼽혔습니다.
이와 함께 세계 일류상품수가 10년 연속 감소하고 주식시장에 새로운 블루칩이 등장하지 않고 있다는 점도 지적됐습니다.
전경련은 이런 7가지 조로현상을 조기에 극복하지 못하면 저성장 구조가 고착화되면서 선진국 진입이 어려워 질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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