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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대책 마련 부심

<8뉴스>

<앵커>

열린우리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며 지금 국회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갖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병일 기자! (네 국회입니다.) 전해주시죠.

<기자>

열린우리당은 헌재의 위헌 결정에 따른 충격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녁 7시부터 시작된 의원총회는 이 시각 현재 비공개로 열띤 토론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부영 의장은 이 자리에서 "한나라당이 반대여론을 선동해 헌재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면서 "입법부 권위가 외부 결정에 실추되는 일이 없도록 책임감을 갖고 매진하자"고 말했습니다.

이에 앞서 정부와 열린우리당은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를 갖고 청와대와 당, 정부가 함께 참여하는 당정청 특별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행정수도 건설과 함께 추진하려던 공공기관 이전, 수도권 규제완화, 혁신도시 건설도 일단 중단하기로 했습니다.

[김현미/열린우리당 대변인 : 당정은 국민여론을 수렴해 합리적이고 적절한 대책을 신중히 수립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헌재의 결정으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이라는 정부 여당의 정책 목표가 뿌리째 흔들리는 상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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