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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헌 결정' 시민사회 찬반 대립 거셀 듯

<8뉴스>

<앵커>

시민단체들의 반응도 엇갈리고 있습니다. 찬반 논란과 대립은 한층 거세질 전망입니다.

보도에 하현종 기자입니다.

<기자>

헌법재판소의 선고가 발표되자 서울 시민들 사이에서는 환호와 실망이 엇갈렸습니다.

[시민 : 헌재가 잘한 거라고 본다. 행정 수도 이전은 아직 무리다.]

[시민 : 전국적으로 좀 고르게 발전시켜야 된다고 본다.]

시민단체들의 입장도 모두 제각각 입니다.

[홍진표/바른사회를 위한 시민회의 : 국민 대다수의 법감정에 맞는 법리적인 판결을 했다고 본다.]

반면 이전을 지지하던 시민단체들은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유성찬/자치분권전국연대 : 국가의 균형 발전, 기회균등을 말살한 것이다.]

참여연대는 직접적인 찬반표명보다는 관습법 논란이 불거지지 않을까하는 우려를 제기했습니다.

[김기식/참여연대 사무처장 : 헌재가 관습법을 광범위하게 규정하는 것은 도리어 3권 분립 체제를 뒤흔들 위험이 있다.]

시민단체들은 아직 향후 행동방침을 정하지 않고 있지만 정치권과 여론의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오늘 헌재 선고로 행정수도 이전을 둘러싼 논란에 다시 한번 불이 붙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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