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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연기·공주, '위헌' 결정에 당혹

<앵커>

헌법재판소가 신행정수도 헌법소원에 대해 위헌결정을 내리자 행정수도 예정지인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주민들은 예상치 못한 결과라며 당혹해하고 있습니다.

충남 연기군 남면에 중계차가 나가있습니다.

이용식 기자! (네, 연기군 남면입니다.) 주민들 반응이 어떻습니까?

<기자>

네, 행정수도 예정지인 이곳 주민들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체로 실망하고 있습니다.

예상치 못한 뜻밖에 결정이었다고 당혹해 하는 분위기입니다.

본격적인 추수기를 맞아 일손이 바쁜 가운데도 주민과 공무원들은 텔레비젼앞에 모여 헌법재판소의 결정내용을 점쳐가며 의견을 나누기도 했습니다.

텔레비젼앞에 모여든 주민들은 헌법재판소가 위헌결정을 내리자 당황스러운듯 한숨을 쉬기도 했습니다.

[주민 : 대통령의 공약을 믿고 국회에서 통과된 법을 믿었는데 이것이 뒤집어지면 우리는 정부를 어떻게 믿고 국회를 어떻게 믿겠습니까.]

특히 보상을 노린 위장전입자나 외지 투기꾼들의 경우 충격을 받아 불안감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이 곳에 경우 올해 초부터 전입 인구가 꾸준히 늘었고, 부동산의 경우도 절반 이상이 외지인이 소유하고 있는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투기열풍이 불면서 가건물도 우후죽순으로 들어섰습니다.

신행정수도 건설추진을 지원해온 충남도청은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도 적잖이 당황해 하고 있습니다.

당장 지난 19일 구성된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지원단의 업무가 중단되게 됐습니다.

오는 25일부터 시작할 예정이던 보상과 관련된 주민들의 희망사항 조사도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충남도청은 앞으로 정부와 정치권의 움직임을 지켜보면서 향후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헌법재판소에 결정에 따라 신행정 수도 예정지역에서는 주민들의 혼란과 불안감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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