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이른바 '4대 개혁법안'을 오늘(20일) 국회에 냄으로써 개혁입법 추진의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습니다.
먼저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오늘 소속의원 151명 전원의 이름으로 발의한 사립학교법 개정안 등 이른바 4대 개혁 입법 처리에 당의 미래와 운명이 걸려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는 사상의 철조망을 걷어내는 것이라며 역사적 의미를 부여하고 있습니다.
안보 불안은 형법보완과 함께 한 단계 성숙된 우리의 사회적 역량으로 충분히 해소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사상이나 양심이나 표현의 자유를 보장할 수 있을 만큼 성숙했느냐, 또 여러가지 체제경쟁에서 우리가 얼마큼 자신감을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은 다음 달 초부터 야당과의 협상에 나설 예정입니다.
일단은 야당의 주장을 충분히 경청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야당의 정략적 주장에 대해서는 단호히 맞서 돌파해 나간다는 자세입니다.
그래서 한나라당과의 갈등과 정국 경색이 우려됩니다.
민주노동당과 민주당을 설득하는 것도 만만치 않은 과제입니다.
또 아직까지 국가보안법 폐지에 유보적인 자세를 보이는 일부 당내 의원들에 대한 설득도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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