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비롯한 이른바 4대 개혁법안을 오늘(20일) 국회에 제출합니다. 한나라당과의 정면충돌 예상됩니다.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국가보안법 폐지안을 비롯한 이른바 4대 개혁법안이 오늘 공식 발의됩니다.
열린우리당은 이번 정기국회 회기 안에 개혁법안 처리를 마무리 지으려면 법안 제출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천정배 원내대표는 야당과 일부 언론이 색깔론으로 근거없는 법리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안보불안은 없다"고 잘라 말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사상이나 양심, 표현의 자유를 얼마만큼 보호할 수 있느냐. 이 문제는 우리 사회의 성숙도와 자신감의 문제로 본다.]
열린우리당은, 법안 제출에 앞서 민주노동당 또 민주당과의 3당 공조를 마지막으로 조율할 예정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안보에 관한한 한치의 허점도 허용돼선 안된다며 강력 저지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경제는 악화되고 안보는 허물어지고 국민갈등을 부추기는 것이다. 4대 반 개혁법이다.]
또 당내 강경 보수파인 김용갑 의원은 국보법이 폐지되면 의원직을 사퇴하겠다며 당 지도부에 강경투쟁을 촉구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다음달 5일까지 국보법 관련 당론을 확정할 예정이어서, 여야 대결은 갈수록 날카로워 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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