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우리당이 당론으로 확정한 이른바 4대개혁 법안이 내일(20일) 국회에 제출됩니다. 한나라당이 무조건 막겠다는 입장이어서 여·야의 대립·충돌이 불가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춘호 기자입니다.
<기자>
열린우리당은 내일 과거사 진상 규명법과 사립학교법 개정안, 언론관계법 개정안, 그리고 내란죄 부분을 보완한 형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합니다.
지난 48년에 제정됐던 국가보안법 폐지안도 함께 제출됩니다.
열린우리당은 가급적이면 민주노동당, 민주당과 사전 협의를 통해 4대 법안을 3당이 공동 발의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충분히 대화하고 토론하고 가능한 한 타협하겠다고 말씀드립니다. 한나라당도 토론의 장에 동참하기를 촉구합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이른바 4대 입법안의 총력 저지 방침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김덕룡/한나라당 원내대표 : 국감 태업이자 실정 은폐의도이기 때문에 국감중엔 대응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는 북한에 대한 사실상의 무장해제 조치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폐지 반대만을 이야기하고 있을 뿐 국가보안법의 구체적 대안은 아직 제시하고 못하고 있습니다.
국정감사 이후 대안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지만 당내에서도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견해가 만만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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