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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김영남 중국 방문‥6자회담 돌파구 모색할 듯

<8뉴스>

<앵커>

북한 권력서열 2위인 김영남 위원장이 중국 최고 지도부를 잇따라 만나기 시작했습니다.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이어서 회담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오늘(18일) 베이징에 도착해 사흘 간의 중국 공식 방문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우방궈 전인대 상무위원장과 회담한 데 이어 내일은 후진타오 국가주석을 예방하고 원자바오 총리와도 만날 예정입니다.

중국 최고위층과 연쇄회담을 통해 6자회담 개최의 돌파구를 모색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김영남 상임위원장은 또,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중관춘'을 찾았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북한식 개혁·개방에 대한 중국의 지원과 협조도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영남 위원장은 특히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북한을 공식 방문해 줄 것을 요청하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친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의 북한 인권법 통과 이후 가시화되고 있는 대량 탈북 문제에 대해서도 양국이 심도있는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여 회담결과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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