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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도 신입채용시 '대학등급제' 적용" 제기

공기업인 농협중앙회가 대졸 신입사원 선발과정에서 대기업이 공공연히 실시하는 '대학등급제'를 적용해 서울소재 명문대 출신을 집중 선발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농협중앙회가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의 김우남 의원에게 제출한 대졸사원채용 현황을 보면 농협이 지난해 170명을 채용하면서 3단계 최종 면접평가에 전 단계 점수를 배제하는 편법을 통해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소재 주요대학 출신자를 대거 선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출신대학별로 보면 최종합격자 170명 가운데 서울소재 대학 출신자가 106명으로 전체의 62.4%를 차지했고, 이 가운데 서울대가 17명, 연세대, 고려대가 15명으로 전체의 27.6%였습니다.

특히 농협은 채용공고에서 전국단위 100명, 지역출신 70명을 각각 선발하겠다고 '지역할당제'를 약속했지만 지방대 출신자는 인천·경기 지역을 포함해 모두 64명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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