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열린우리당이 이렇게 당론을 확정했지만 국회처리 과정은 그렇게 쉽지않아 보입니다. 당장 한나라당은 총력 저지를 선언했고 민주노동당은 개혁 후퇴라며 불만을 표시했습니다.
최원석 기자 입니다.
<기자>
한나라당은 열린우리당의 개혁법안을 실력저지하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국론을 분열시킬 수 있다면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고 특히 국가보안법 폐지는 당력을 모아 막겠다고 밝혔습니다.
[박근혜/한나라당 대표 : 개혁이란 말을 붙일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혁법안들이 국가체제를 흔들고 분열을 더 심화시키는 법안이기 때문입니다.]
민주노동당은 한나라당과는 정반대로 개혁 의지가 후퇴한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열린우리당과의 개혁 공조도 재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천영세/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 : 열린우리당이 내놓은 개혁관련 법안들의 내용은 대부분 미흡하고 불철저한 것으로 가득차 있습니다.]
열린우리당은 "과거의 낡은 잔재를 털어내고 진정한 통합으로 가기 위한 법안이라며 야당과 대화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단, 한나라당에 대해 대안을 갖고 협상에 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천정배/열린우리당 원내대표 : 한나라당과 인내심을 갖고 협상할 것 한나라당의 대안도 존중하고 함께 토론하겠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20일쯤 4대 개혁법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지만 야당의 반대로 여야간 대립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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