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20년이 넘게 버림받은 아이들을 지극정성 돌봐오고 있는 할머니가 있습니다.
테마기획 남달구 기잡니다.
<기자>
비좁은 시장 골목안 20평 남짓한 허름한 집.
시장 허드렛 일을 도우며 살아가는 65살 이 순악할머니의 삶의 보급자립니다.
월 5만원의 사글세.
자신도 어려운 처지에 20여년을 한결같이 버림받은 이웃들을 돌봐오고있습니다.
[이순악 할머니 : 엄마사랑 못 받는게 제일 불쌍하지요. 이 세상에는 그 이상 불쌍한 아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젖먹이에서부터 대소변 받아내는 할머니까지 10명의 대식구를 돌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손수 기른 정붙이만도 140여명.
젖먹이 쌍둥이로 맏겨졌던 이 어린이는 지금 어였한 대학생으로 자랐습니다.
[구본우/대학생 : 하늘 아래 이런 분 있을까 싶을 정도로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사진속 그리운 얼굴들은 보고 또 보아도 그져 안스럽기만 합니다.
[내 마음 마냥 그렇진 않겠지요. 그러나 내 마음속은 자꾸자꾸 더 진해집니다.]
자신도 불우했기에 베품은 그의 천성입니다.
[다른 사람이 보면 너는 병이다 그러는데 거절을 못합니다.]
낳은 자식과 친부모조차 버리는 야속한 세상.
칠순 할머니의 가없는 사랑은 삶의 향기를 피우고있습니다.
[더 이상 말할 것도 없이 이 세상 다준다해도 해도 안바꿔요. 누가 뭐라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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