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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 미 국무부 장관 방한...이라크 파병 연장 논의 가능성

<8뉴스>

<앵커>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이 오는 25일, 이틀 일정으로 서울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도 만날 예정인데, 특히 한국군의 이라크 파병 연장을 요청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승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미 대선을 불과 1주일 앞둔 미묘한 시점에 파월 미 국무부 장관이 서울을 방문합니다.

25일 방한해서 26일에는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정동영 통일부 장관등 국내 주요인사들과의 접촉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번 방한은 미 국무부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파월 장관이 동북아 순방차원에서 방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별한 현안은 없다는 얘기입니다.

그러나 북핵 6자회담의 재개를 비롯해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개성공단사업 등 한미간의 안보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특히 올 연말로 끝나는 이라크 주둔 자이툰 부대의 파병기한 연장 문제가 논의될 지 주목됩니다.

하지만 "자이툰부대의 파병기한을 공식 요청하는 부시 미 대통령의 친서를 갖고 오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정부 고위관계자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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