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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에 장애인 전용 택시 등장

<8뉴스>

<앵커>

프랑스 파리에서는 장애인만 손님으로 태우는 택시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장애인 전용택시가 있지만, 사회적 배려와 관심에서 부러운 면이 많습니다.

파리에서 양철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안녕하세요. G-7택시회사입니다.]

고객의 전화를 받고 장애인 전용 택시가 목적지로 달려갑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일반 택시와 비슷하지만 안을 들여다보면 장애인을 배려한 흔적이 뚜렷합니다.

휠체어를 쉽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전동 리프트가 설치돼 있고, 장애인이 쉴 수 있도록 내부 공간도 널찍합니다.

[아르멜/장애인 고객 : 장애인들이 원할 때 가고싶은 곳을 가게해주어서 좋습니다.]

파리 시내의 가장 큰 택시회사인 ´G-7´이라는 회사가 장애인 택시를 처음 운행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 단순히 사업성만 고려한 것이 아니라 이익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장애인 택시를 운행하게 됐습니다.

[메츠/회사 사장 :장애인들이 오랫동안 전용택시를 기다려 왔습니다. 전에는 이런 택시가 없었습니다.]

요금도 일반 택시와 똑같습니다. 이 회사는 현재 30대의 장애인 택시를 운행하고 있지만 내년까지 100대로 늘릴 계획입니다.

진정으로 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것을 도와 주는 일, 그것이 바로 장애인을 배려하는 마음이라는 것을 장애인 전용택시는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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