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도시 근로자들 사이에 상위 20% 고소득층과 하위 20% 저소득층간 소득격차가 4백만원을 넘어 섰습니다.
한승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도시 근로자들 가운데 소득 상위 20%와 하위 20% 사이의 소득 격차는 얼마나 될까?
재정경제부가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하위 20%의 가처분소득은 97만원이었던 반면 상위 20%는 536만원이었습니다.
세금이나 공과금을 빼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의 규모가 소득 상하위계층간에 439만원이나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5년전에 비해 121만원 늘어난 수치입니다.
가계 수지도 최상위층에서는 흑자가 늘어나는 반면 최하위층에서는 적자가 늘고 있습니다.
올 1/4분기의 경우 상위 20%는 202만원의 흑자를 냈지만 하위 20%는 24만원의 적자를 나타내 지난 해보다 적자폭이 배나 늘었습니다.
최상위층은 경제불안으로 소득이 늘어도 소비를 늘리지 않고 최하위층은 소득이 준 데다 물가마저 올라 써야할 돈은 늘어나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경제전문가들은 경제 성장률이 떨어질수록 빈부격차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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