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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생 시도별 격차 뚜렷

<8뉴스>

<앵커>

서울대 입학생들의 출신 지역은 지방에 따라서도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지역 간, 학교 간의 이런 틈새를 메울 수 있는 방안 마련이 시급합니다.

계속해서 최희준 기자입니다.

<기자>

학생 비율 대비 서울대 입학생이 가장 높은 곳은 서울로 나타났습니다.

학생 천명당 17.4명이 지난 해 서울대에 입학했습니다.

대전 10명, 대구 7.4명, 광주 7.1명, 부산 6.4명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대도시 학생의 서울대 입학비율이 훨씬 높다는 사실이 확인된 것입니다.

반면, 전남은 고3 학생 천명당 서울대 입학비율이 2.3명으로 가장 낮았고, 경북 4명, 제주가 4.3명이었습니다.

비평준화 지역인 강원과 충남은 각각 5.9명, 5.5명으로 비교적 높았지만 같은 비평준화 지역이라도 경북과 전남은 각각 4명과 2.3명으로 최하위권이었습니다.

고교 간 차이뿐 아니라 지역별로도 서울대 입학생 수가 큰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이주호/한나라당 의원 : 학력 격차를 어떻게 줄일 것인가, 학생 선발 방법을 어떻게 다양화할 것인가가 중요하다]

전교조는 이같은 시도별 학력차는 사교육에 의존한 결과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원재/전교조 대변인 : 사교육비를 집중적으로 투입했기 때문이다. 사교육비 경쟁을 더욱더 조장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다.]

물론 서울대 입학생 자료가 전부는 아니지만 고교 간 지역 간 학력차이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이런 학력 차이를 극복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것이 교육계의 지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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