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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입학생 '강남권' 10.5%

강남·서초·송파구 1·2·3위 '싹쓸이'

<8뉴스>

<앵커>

올해 서울대 입학생 열명 중 한명 꼴이 서울 강남권 출신이라는 자료가 공개됐습니다. 같은서울에서도 강남권과 비 강남권의 격차가 많게는 14배 가까이 났습니다.

먼저 최선호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대학교의 2004학년도 수시와 정시 모집 결과입니다.

서울 출신 신입생은 모두 1511명, 전체 3982명의 38%입니다.

특수목적고 출신은 401명, 일반고는 1110명입니다.

이 가운데 일반고등학교 출신 신입생을 각 구별로 나눠봤습니다.

강남구가 215명, 서초구 114명, 송파 89명으로, 이른바 강남권이 1,2,3위를 독차지 했습니다.

노원구 출신 학생이 89명, 양천구 출신 일반고 학생은 63명이 입학했지만 중구는 12명,성동구 5명, 금천구는 4명에 불과했습니다.

전국 고3학생 중 3.5%에 불과한 강남 학생들의 서울대 신입생 비율은 10.5%에 이릅니다.

학생수 11.7%의 비강남권은 서울대 신입생의 17.4%를 차지해 서울 출신 학생들의 입학률이 지방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국 고3학생 가운데 0.4%에 불과한 서울 소재 특목고에서만 무려 401명, 입학생의 10%를 넘었습니다.

상당수의 강남권 학생들이 특목고로 진학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울 강남 지역의 학생들이서울대를 훨씬 더 많이 간다는 결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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