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등급제 파문 지금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안병영 부총리가 대학과, 고교, 학부모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겠다고 대안을 내놨습니다만 대학이나 전교조, 또 교총이나 학부모까지 만족하는 데가 아무도 없습니다.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안병영 교육부총리는 고교 등급제 갈등 확산에 대해 유감을 나타내며 갈등해소를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병영/교육부총리 : 대학과 고교,학부모들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만들어 운영하고자 합니다.]
안 부총리는 본고사와 고교 등급제는 절대로 허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학은 협의체 운영에 동참 의사는 밝혔지만 학생선발권을 보장하는 내용이 빠져 있다며 만족스럽지 못한 반응이었습니다.
교총과 전교조등 교원단체도 근본적인 해법이 제시되지 않았다며 반발했습니다.
[송원재/전교조 대변인 : 현재 자문기관이 백개도 넘는다. 크게 기대하지 않는다.]
이런 가운데 학부모 단체는 고교등급제로 피해를 본 학생들을 모아 집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학은 여기에 맞서 다음주에 일선 고교의 극심한 내신부풀리기 실태 자료를 공개할 움직임을 구체화하고 있습니다.
안 부총리의 담화문 발표에도 불구하고 교육계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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